[글로벌명문대] 초등생도 스펙을...특목고를 목표로

입력 2010-10-22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① 청소년기에는 특목고를 목표로

(편집자주: 글로벌 명문대 입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소위 강남 엄마들이 아니더라도 내 자식이 글로벌 명문대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이다. 굳이 미국 아이비리그가 아니더라도 해외 주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 5회에 걸쳐 글로벌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한 과정과 졸업 이후 진로를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영어는 필수...영어유치원에 과외까지 천태만상

② 청소년기에는 특목고를 목표로

③ 명문대로 가는 노하우는?

④ 명문대 들어가도 문제...학교생활도 효율적으로

⑤ 명문대 어디가야 성공하나?

경기침체 시대에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세계 제일의 상아탑에 가는 것은 학구열이 불타는 꿈나무들에게는 최고의 목표가 될 수 있다.

글로벌 명문대 입학에 앞서 가장 중요한 일은 훌륭한 성적외에도 남들과 차별화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

자녀의 명문대 진학을 노리는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어느 한 곳에 편중됨 없는 균형 잡힌 학생으로 만들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는 이유다.

▲민족사관고등학교는 해외 명문대 입학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예일대 입학 설명회 장면.

국제중학교 및 특수목적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스펙쌓기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학 입학생 선발에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가 국제중이나 특목고 입학생 선발에까지 확대되면서 스펙을 쌓으려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스펙쌓기가 중·고등학생에서 이제는 초등학생에까지 번졌다.

일차적으로 자녀의 국제중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모들은 아이의 학교 임원활동은 물론,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에 전국적인 레벨의 경시대회 입상 등 각종 수상 경력 관리까지 하고 있다.

이런 초등학생을 위해 강남 학원가에서는 ‘사교육 1번지’ 대치동을 중심으로 특허 스펙을 쌓아준다는 특허학원까지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대치동의 A발명학원 관계자는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미리 스펙을 쌓아둬야 한다”면서 “특허가 학생으로서 준비할 수 있는 스펙 중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특허학원은 미국에서 명문대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방학을 이용해 수업을 들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학원비는 초등학생의 경우 한 달에 20만원이며 6개월을 수강하면 아이디어를 완성하고 특허출원에 도전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학생 특허를 전문으로 하는 특허법률사무소도 생겨났으며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대필해 명문대에 진학시킨다는 스펙브로커까지 등장해 아이의 특허 스펙쌓기에 치중하는 학부모들을 유혹하고 있다.

방학이 단순히 쉬는 기간이 아닌 아이의 실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는 부모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4.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온라인 마케팅 리서치기업 마크로밀의 한국 법인 ‘마크로밀코리아’가 지난 7월 전국 5대 도시 30~50대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4.8%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4%가 지난 여름방학 때 그 비중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은 고교 및 대학 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전격 도입되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자기주도형 학습 학원 열풍이 불었다.

한 달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학원비에도 상당수의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고 있는 있는 상황이다.

자기주도형 학습 학원은 학생 스스로 학업 계획과 스케줄을 짜고 이에 따라 공부하도록 학습 매니저가 체크 및 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일반 학원처럼 특정 과목을 가르치지는 않지만 부족한 과목이 있으면 학생이 해당 과목 전문 튜터를 신청할 수 있다.

강남에 위치한 대표적인 자기주도 학습 기관인 E학원의 비용은 주 4일·하루 4시간 관리에 48만원, 주 5일·하루 4시간 관리에 58만원. 여기에 튜터를 신청하면 90분당 10만원이 추가된다.

E학원 관계자는 “학습 매니저와 튜터 등이 골고루 한 학생을 관리하는데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이 아니라 평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이끌기 때문에 학원비가 절대 비싼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소위 글로벌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을 살펴보면 이민 1.5세대 또는 2세대의 교포들이거나 조기 유학생들인 경우가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유가 오르면 미국 큰 돈 번다" 100달러 뚫은 브렌트유란?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12: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858,000
    • +1.86%
    • 이더리움
    • 3,080,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2.17%
    • 리플
    • 2,050
    • +1.74%
    • 솔라나
    • 130,500
    • +4.32%
    • 에이다
    • 394
    • +3.14%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37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70
    • +0.79%
    • 체인링크
    • 13,450
    • +3.07%
    • 샌드박스
    • 123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