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한다

입력 2010-10-22 09:00 수정 2010-10-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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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륙 위해 PF대출 증감, 연체, 사업진행 현황 체크

저축은행업계가 위기 극복과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서 ‘21세기 최고경영자(CEO)의 경쟁력과 가치’를 주제로 최고경영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105개 저축은행 중 74개 저축은행의 행장들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분임토의를 통해 영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자산 운용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건전 경영을 위해 자율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중앙회를 통해 영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견시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영업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문제가 됐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연착륙을 위해 PF 대출의 증감, 연체, 사업진행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중앙회에 마련하기로 했다.

영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탁, 수익증권 판매, 외국환 등 취급 업무의 확대와 유가증권 투자한도 등 자금운용 규제의 완화, 점포설치 제한의 완화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연구조사 기능을 강화해 성장경로를 마련하고 우수 영업직원 및 우수 금융신상품에 대한 포상 제도를 시행하는 방안도 나왔다.

본업인 서민금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표준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강화해 사전신용평가(ASS) 뿐 아니라 사후관리시스템(BSS)을 도입함으로써 부실율을 낮추고 대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행 50%인 서민금융 의무대출비율의 예외 적용과 위험가중치 인하 등 규제 완화를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아울러 햇살론의 취급 추이를 감안해 중장기적으로는 업계 공동의 서민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이미지 개선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홍보 기능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안도 논의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공병호 경영연구소장, 노부호 서강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해 CEO의 가치관에 대한 강연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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