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0년 아시아가 항공 수송 이끌 것"

입력 2010-10-21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어버스 세계 항공시장 전망

앞으로 20년 이내에 아시아가 세계 항공 시장을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앤드류 고든 에어버스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개최한 '세계 항공시장 전망' 설명회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고든 부사장은 항공 수요가 지난 2009년 2%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공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 장거리 항공 수송량의 92%가 37개 메가시티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20년 동안 메가시티가 82개로 늘어날 것이며 이들 80개 지역에 A380과 같은 초대형기 노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전세계 항공 수송량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114개 공항에서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 뒤 "A380이 장거리뿐만 아니라 중ㆍ단거리 노선에서도 대도시 간 이동에 연계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2028년에는 상위 20개 초대형기 운용 공항 중 14개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든 부사장은 또 2028년에는 아시아가 세계 항공 수송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아시아가 현재 세 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성장속도가 점차 증가해 20년 후에는 가장 많은 항공 수송량으로 항공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지역의 신규 항공기 수요도 향후 20년 간 총 8014대의 신규 여객기 및 화물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의 향후 20년 간 신규 항공기 수요도 290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고든 부사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신규 여객기 수요는 290대로 단일통로 여객기 97대. 이중통로 여객기 145대, 초대형기 48대의 550억 달러 규모의 수요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98,000
    • -0.42%
    • 이더리움
    • 5,152,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9%
    • 리플
    • 702
    • +0.57%
    • 솔라나
    • 224,600
    • -1.23%
    • 에이다
    • 621
    • +0.32%
    • 이오스
    • 997
    • -0.1%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3.05%
    • 체인링크
    • 22,500
    • -0.35%
    • 샌드박스
    • 588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