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美 양적완화 기대 고조

입력 2010-10-21 0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이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날 발표한 12개 연방은행 관할 지역의 경제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다고 지적, 추가 경기부양책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중국의 기습적 금리인상 충격은 전일 하루 만에 사라졌다.

오후 4시 56분 현재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2bp(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3.89%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2.48%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bp 내린 1.08%였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3.87%까지 내려 14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미국경제 활동이 증가했지만 개선 속도가 완만하고 고용도 부진하다”고 지적,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이다.

씨티그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11월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제임스 콤피아스 미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베이지북은 다소 낙관적이었지만 경기는 계속 취약한 가운데 자산 매입에 대해 아무것도 드러난 것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장은 양적완화에 대한 답을 얻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 그 때까지 국채에는 계속 매수세가 유입돼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65,000
    • -0.17%
    • 이더리움
    • 4,209,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848,500
    • +4.69%
    • 리플
    • 2,730
    • -1.3%
    • 솔라나
    • 179,600
    • -1.16%
    • 에이다
    • 528
    • -3.12%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0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50
    • -1.63%
    • 체인링크
    • 17,890
    • -1.54%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