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中 11개월來 최장기간 랠리

입력 2010-10-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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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5일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은 7일 연속 상승하며 11개월래 최장기간 랠리를 보였다.

중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한 주요 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약세를 나타냈다.

시드니 소재 AMP캐피털의 셰인 올리버 투자전략 부문 대표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투자자들이 초조함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일 발표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는 46만2000명으로 늘어나 전문가 예상을 크게 벗어났고 식료품비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 8월에 0.1% 상승에 그쳤다.

미국의 주택차압 건수도 지난달에 사상 처음 10만건을 돌파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83.26포인트(0.87%) 하락한 9500.25로, 토픽스 지수는 10.57포인트(1.26%) 내린 826.3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급등이 일본기업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전일 도쿄 외환거래소에서 15년래 최고치인 달러당 80.89엔으로 치솟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1.28%, 세계 최대 PDP TV 생산업체 파나소닉이 1.24%,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1.23% 각각 떨어졌다.

은행주는 일본 3대은행이 총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보유 물량을 3년 안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에 일제히 내렸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이 2.78%, 일본 3위 은행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이 4.92% 각각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91.52포인트(3.18%) 상승한 2971.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경제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상하이 종합지수가 급등하면서 11개월래 최장 랠리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씨티그룹이 중국은행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은행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6.39%,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이 5.49%, 중국 3위 은행 뱅크오브차이나가 4.29% 각각 뛰었다.

에어차이나는 위안화 가치 급등으로 달러 부채 관련 재무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9.67% 폭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15포인트(0.12%) 하락한 8205.30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7분 현재 101.53포인트(0.43%) 내린 2만3750.6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2.80포인트(0.40%) 뛴 3207.84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82.94포인트(0.89%) 하락한 2만314.7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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