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네이버 앱’ 직접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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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검색’ 인식률 뛰어나

NHN의 검색포털 네이버가 음성·바코드·음악 검색 등을 담은 ‘네이버 앱’을 출시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선점하고 있는 모바일 검색 서비스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입력 기능과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아이폰용 ‘네이버 앱’을 출시해 주말동안 앱스토어 인기 다운로드 순위 1위에 랭크됐다.

현재 사용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은 음성 검색과 음악 검색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구글이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포털 다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음성 검색에서 네이버가 어떤 차별화 전략을 들고 나왔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 앱 초기화면
먼저 ‘네이버 앱’의 모바일 웹 사용자 환경(UI)은 흑색 바탕화면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연상시키는 ‘위젯형’으로 검색에 집중하겠다는 네이버의 의지가 엿보였다. 깔끔하고 심플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직접 다양한 검색어에 대해 음성 검색을 해본 결과 단어는 거의 오류가 없이 인식됐다. 특히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같은 긴 문장도 띄어쓰기 까지 그대로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숫자와 영어, 한글이 섞여 있는 까다로운 문장은 인식률이 떨어졌다.

만약 원하지 않는 음성 검색 결과가 나왔을 경우 검색 입력 창 바로 밑에 ‘다른인식결과보기’를 클릭하면 비슷한 검색어를 목록에서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음악 검색이다. 네이버는 자체 기술로 만들었으며 현재 150만 곡(네이버뮤직에서 제공되는 음원과 동일한 수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원 DB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해외 음악 검색이 가능한 앱은 다수 있었으나 국내 음악까지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네이버가 최초다.

실제로 국내 가요는 거의 인식률이 높았으며 클래식도 인식하는지 궁금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OST를 들려주자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 CF속에 성우 목소리와 함께 나오는 음악까지도 인식했다.

아울러 ‘네이버 앱’의 지식iN Q&A는 질문 시 위치 정보나 이미지를 함께 올릴 수 있는데 질문을 올렸더니 2분만에 답변이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답변이 등록되면 SMS로도 받을 수 있어 즉각적이고도 개인화된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는 것이 네이버측의 설명이다.

이람 NHN 포털전략 이사는 “지난 상반기에만 만족스러운 검색 결과를 위해 웹은 물론 앱에서 활용까지 고려한 약 230여개의 DB구축 프로젝트가 진행됐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네이버앱을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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