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日경기판단 하향…리먼 쇼크 이래 처음

입력 2010-10-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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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자국 경제에 대한 경기판단을 작년 1월 이후 21개월 만에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은 6일 발표한 10월 금융경제월보에서 현재 경기판단에 대해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지만 개선 움직임이 약해지고 있다”는 판단을 나타내, 9월의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에서 하향 수정했다.

일본은행의 경기판단 하향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의 여파가 본격화한 작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엔화 강세가 기업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기판단 하향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일본은행은 같은 이유로 전날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4년 3개월 만에 제로 금리를 부활시키는 등 예상을 뒤엎는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한 바 있다.

일본은행은 수출ㆍ생산에 대해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기존의 판단을 “최근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로 수정했다. 다만 설비투자나 개인소비, 물가에 대해서는 모두 기존의 판단을 유지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약해지지만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는 당초 판단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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