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바이코리아 본격화...14거래일 '사자'

입력 2010-10-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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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14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며 46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4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0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의 소비지표개선에 힘입어 상승마감한 것이 투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9.5%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 관영 중앙(CC)TV가 보도한 것도 한 몫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증권,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을 사들였다. 특히 실적개선 기대감에 운수장비에서 2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했다. 이 밖에 전기전자, 유통, 금융, 기계 등도 대거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차(996억원)와 삼성전자(933억원), 기아차(557억원), 현대모비스(328억원), 휠라코리아(25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차 출시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27% 상승했다.

반면 LG전자(431억원)와 삼성SDI(359억원), SK(111억원), 대한항공(102억원), 삼성물산(92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원' 시판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악화 우려감에 외국인들이 경계매물을 출회해 1.35%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사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15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IT종합, 제조, 통신방송, 방송서비스, IT H/W 등을 사들인 반면 금속, 의료정밀, 인터넷, 통신서비스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143억원)과 CJ오쇼핑(69억원), 서울반도체(24억원), 태광(19억원), 주성엔지니어링(1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무상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81% 상승했다.

반면 태웅(96억원), 하나투어(33억원), 다음(14억원), 한국정밀기계(13억원), 파트론(7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태웅은 3분기 실적부진 우려와 외국계증권사의 고평가 논란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출회해 4.4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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