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럽 은행 공포 재확산...유로 약세

입력 2010-09-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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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5개월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유럽 은행들의 건전성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1.3466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유로ㆍ달러는 지난 24일 1.350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4월 20일 이후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 113.62엔에서 113.40엔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로화는 16개 주요 통화 가운데 12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아일랜드 정부가 다음달 1일 앵글로아이리쉬뱅크의 구제금융 비용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이와 관련,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앵글로아이리쉬뱅크 구제 비용이 350억유로(약 54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달러에 악재로 작용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84.22엔으로 하락했다.

스티븐 갈로 쉬나이더 포린익스체인지 시장 분석가 대표는 "유럽 국가들의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당분간 유로ㆍ달러 환율은 1.35달러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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