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스마트워크 300만 시대 '활짝'

입력 2010-09-16 11:45 수정 2010-09-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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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고도화, 4G망 등 효율적 업무환경 확산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하고 원격 조정 등 홈오피스 개념의 '스마트워크'를 금융, 철강, 조선 등 주요 기업에서 속속 도입하면서 오는 2015년 300만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관련 업체는 16일 열린 ‘제1회 디지털포럼’에서 오는 2015년까지 스마트워크를 도입하거나 이용하는 사례가 3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올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메일이나 결제 등 모바일 업무 환경 사용자가 2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2년이면 회계, 고객관리 등 전문업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통신업계에서는 오는 2013년 본격적인 4세대 통신망 상용화가 전개될 경우 광대역무선망 고도화 및 무선데이터 접근성이 수월해져 이용자 증가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KT의 경우 육아여성, R&D, 지원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스마트워킹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수도권 9개 지역에 스마트워킹 센터를 구축하고 임대형 서비스를 추진한다. KT는 오는 2012년까지 센터를 전국 30여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그룹차원의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업 메일, 결재 등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중소기업 업무지원을 위한 ‘Tbizpoint’를 오픈했다.

삼성SDS는 모바일데스크 사업을 본격화하며 삼성전자 등 그룹계열사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메일, 결제 뿐만 아니라 영업지원, 매장관리 등 기업특성 및 업무영역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기업환경 변화의 가속화, 협업 비즈니스, 유무선 ICT 혁명, 저출산과 노령화 등이 효율적인 업무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택근무, 모바일오피스, 원격근무 등으로 인식되던 스마트워킹이 고도화된 ICT인프라와 접목되면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활성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은 현재 우리가 처한 고령화, 저출산, 녹색성장,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사회적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스마트워킹 도입은 제도, 프로세스, 솔루션, 문화 등이 같이 변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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