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KTX 타고 달린다

입력 2010-09-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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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 한국 참여 기대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한국기술로 개발된 KTX에 몸을 싣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는 한국을 방문한 슈워제네거 주지사 일행과 함께 한국 기술로 개발한 KTX-산천 시승행사를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승행사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준비중인 슈워제너거 주지사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 2시20분 경 서울역에 도착하는 슈워제네거 주지사 일행은 오후 3시25분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으로 출발하는 KTX-산천에 탑승할 예정이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KTX조종실을 둘러보는 등 한국 고속철도의 기술 수준을 확인하는 한편 열차내에서 국내외 기자들과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구상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캘리포니아는 22억5000만달러 연방정부 자금지원을 통해 새크라멘토∼LA∼샌디애고에 이르는 1250km의 고속철도의 단계적 건설계획을 수립중이다.

현재 노선선정과 관련 환경영향평가가 진행중이며, 2011년중 환경영향평가와 노선선정절차를 완료하고,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착수계획을 준비중이다.

이와 관련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고속철도 운영국가들이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기술교류와 정보제공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사업 진출을 위해 9월중 철도관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합동 캘리포니아 사업단을 구성하고, 4분기중 켈리포니아 현지 홍보활동과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슈워제너거 주지사 일행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 고속철도의 미국진출이 한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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