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상승추세 유효..."ITㆍ중국관련株 관심"

입력 2010-09-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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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3개월여만에 1800P 고지를 점령한 코스피지수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제한적인 점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을 감안하면 증시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주택시장의 추가적인 악화 가능성 역시 낮다"라며 "경제지표의 급작스러운 악화에 따른 불안감은 줄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판단했다.

투신권의 '팔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들의 수급 역할이 크지 않음을 감안하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코스피의 주간 단위 수익률과 기관 및 외국인의 순매수금액 간의 상관계수를 살펴보면 외국인은 0.55를, 기관은 -0.08을 기록하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지수의 회복 과정에서 투신권은 지속적인 매도 세력을 형성해 왔다"라며 "결국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승 추세에서 투신권(기관)의 역할은 크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글로벌 제조업경기 확장추세와 국내 수출기업의 이익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IT나 자동차 등의 수출주나 중국관련 소재와 산업재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한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조업 주도로 국내외 실적상향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기대되는 IT, 소재, 에너지섹터와 중국 관련주인 소재와 산업재 섹터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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