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 남해안 통과..영남에 호우

입력 2010-09-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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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말로'가 7일 남해안을 지나면서 경상도 등 남ㆍ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려, 경남 남해 180mm, 거제 172mm, 통영 146mm, 합천 126mm, 부산 90mm, 대구 89.5mm, 포항 59.5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태풍 말로는 이날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북상하면서 제주도 산간(윗세오름) 236mm, 여수 84.5mm, 서귀포 62mm 등 제주와 전남에도 많은 비를 뿌렸다.

태풍 말로는 현재 부산 남남서쪽 약 140km 해상 부근에서 시간당 15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반경 160km로 약한 소형급 규모다.

태풍 말로는 이날 오후 6시께 부산 남동쪽 60km 해상 부근까지 접근하고서는 대한해협을 통과해 밤이나 8일 새벽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만조 때 바닷물이 육지로 넘어드는 해일이나 월파(越波)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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