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②현대홈쇼핑, 협력사에 신상품 개발자금 지원

입력 2010-09-06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오디 김동수·엘라호야 대표적…리빙 제품으로 확대

현대홈쇼핑은 개국 초기부터 상품 개발 단계에서 제조회사나 홈쇼핑 협력사와 파트너쉽을 강화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지난 2001년 론칭한 이오디김동수(의류)와 2005년 9월 탤런트 변정수 씨와 손잡고 내놓은 의류브랜드 ‘엘라호야’, 2010년 3월 론칭한 이경민의 크로키(화장품) 등이 있다.

지난 2005년 9월부터 방송하고 있는 변정수의 엘라호야는 패션모델 출신 탤런트 변정수 씨가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만들어낸 패션 의류브랜드로 지난 2009년 한 해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현대홈쇼핑 의류 상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14일 론칭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의 색조화장품 크로키(Croquis)는 70분 만에 6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평소 같은 시간대에 화장품을 방송했을 때 3~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과 비교하면 5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크로키는 국내 최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이경민 씨가 만든 프리미엄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매 방송마다 평균 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단독 브랜드는 패션 품목에서 주방용품 등 리빙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판매하고 있는 팰러스 멀티핸들 세라믹팬은 지난 2008년 8월 첫 방송을 하고, 지난 2009년 한 해 27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인기 상품이다.

냄비에 손잡이를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팰러스 세라믹팬은 2010년 상반기 현대홈쇼핑 히트상품 4위에 선정될 만큼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팰러스 세라믹팬은 현대홈쇼핑 주방용품 담당 MD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에서 발견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2중 잠금 장치로 설계된 멀티핸들 손잡이와 주물팬에 인덕션 기능을 접목한 기술로 특허를 보유한 제품으로 직화는 물론 오븐이나 자기장으로 가열되는 인덕션 렌지에서도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단독 브랜드의 성공은 홈쇼핑사와 협력사간의 상호 협력과 적극적인 상품 개발 노력이 바탕이 된다. 현대홈쇼핑은 우수 협력사들이 신상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 상품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자금 사정으로 상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공정한 평가 기준을 통해 선발하고 개발 자금을 지원해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9년 7월 5000만원의 신상품 개발자금을 후원 받은 ‘팰러스 세라믹팬’은 황토 세라믹 찜기를 개발해 차별화된 추가 구성품으로 판매에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엘라호야'도 신상품 개발자금을 활용해 친환경 염색제와 자연 섬유를 활용한 의류 신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0,000
    • -0.2%
    • 이더리움
    • 5,249,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0.23%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29,900
    • -0.52%
    • 에이다
    • 633
    • +0.16%
    • 이오스
    • 1,102
    • -3.76%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59%
    • 체인링크
    • 24,550
    • -2.7%
    • 샌드박스
    • 626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