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24일 현대건설 매각공고..연내 마무리

입력 2010-09-05 15:49 수정 2010-09-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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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그룹-현대그룹 인수전 본격화 전망

현대건설 매각 작업이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5일 채권단에 따르면 오는 24일 현대건설 매각 공고를 통해 11월 초 본입찰을 실시하고 12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채권단은 당초 내달 초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준비절차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돼 추석 이후 곧바로 공고를 내기로 채권단 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인수전에는 현대기아차그룹과 현대그룹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현대가(家)'간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현대건설 인수 준비를 해왔던 현대차그룹의 인수전 참여가 곧 공식화될 것이란 게 업계 측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현대건설 인수 자문사로 골드만삭스와 계열 증권사인 HMC투자증권을, 법률 및 회계 자문사로 각각 김앤장과 삼일Pwc를 선정하는 등 인수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확인됐다.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현대그룹도 도이체방크와 맥쿼리를 일찌감치 인수 자문사로 선정하는 등 현대건설 인수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채권단이 보유한 현대건설 주식은 3888만4027주로 전체 지분의 35% 정도다. 이중 매각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이 8.7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책금융공사는 7.90%, 우리은행은 7.5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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