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지막 블루오션은 ‘의료시장’

입력 2010-09-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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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IT시장 연 20% 성장 전망..정부 의료개혁에 1240억달러 투입

중국의 의료시장에 글로벌 메이저 IT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1240억달러(약 149조원) 규모의 3개년 의료개혁 플랜을 밝히면서 의료 관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중국 의료관련 IT시장이 연 19.9% 성장해 오는 2013년에 시장규모가 24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시장조사업체 IDC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IDC는 중국 병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병원들은 향후 1~2년 동안 의료 관련 IT기술 향상에 전략적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IBM과 마이크로소프트(MS) 및 델 등 다국적 IT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IBM은 중국 광둥성중의원에 환자기록 표준화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허우쉐차오 IBM 헬스케어 솔루션 담당자는 “IBM의 기술은 병원솔루션의 일종으로 환자기록에 어떻게 접근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솔루션을 통해 의사들이 그 동안의 치료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수단을 얻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델도 자사의 중국 사업영역을 의료컨설팅 분야로 확대하고 차이나텔레콤과 연계해 전자건강기록부 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다.

MS는 지난 4월 칭다오 대학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의 병원정보시스템은 전자의료기록과 환자 및 병실과 실험실 등 각종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IDC는 킹스타 위닝스 및 톈진테크놀로지 등 현지 벤더들이 현재 의료 IT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시장은 발전 초기단계고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델 공공부문 서비스의 벤 저우 이사는 “중국 시장은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병원들이 데이터 저장이나 솔루션 등 IT기술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고 중국 시장은 신생시장이기 때문에 모두가 여기에 뛰어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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