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하락

입력 2010-08-3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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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개인소득 증가세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증시는 ‘뱅크홀리데이’를 맞아 이날 휴장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251.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38.76포인트(0.65%) 내린 5912.41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0.43포인트(0.58%) 떨어진 3487.04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8월 경기신뢰지수가 101.8로 2년여래 최고치를 나타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와 유럽 각국의 긴축정책에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7월 개인소득이 전월 대비 0.2%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를 밑돈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특히 인플레이션 조정 후 가처분 소득은 0.1% 줄어 지난 1월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4% 늘어나 시장 전망인 0.3% 증가를 웃돌면서 지난 3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지만 개인소득의 부진으로 주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저축률은 전월의 6.2%에서 지난달 5.9%로 감소해 3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스웨덴 2위 제약업체 메다가 미국 사업 확대 소식에 4.83% 급등했다.

유럽 최대 항공기 의자 생산업체 조디악 에어로스페이스는 제트 엔진 제조업체 사프란의 인수 추진 소식에 10% 폭등했다.

반면 프랑스 2위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발레오는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2.4% 떨어졌다.

세계 2위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이 2%, 세계 최대 고급차 생산업체 BMW가 1.3% 각각 하락했다.

유럽 2위 반도체 제조업체 인피니언은 인텔이 회사의 무선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에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3.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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