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항공업계 회복되나...7월 16.8% 성장

입력 2010-08-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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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승객 전년비 19.4%↑

중동 지역 항공업계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중동 항공사들의 지난 7월 승객 수요가 전년 동기에 비해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의 18% 증가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 7개월 동안 승객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었다.

중동 허브를 통과하는 장거리 항공 수요 증가로 지난달 승객 수용 규모도 전년 동기에 비해 12.8% 증가했으며 올 들어 7월까지는 13.2% 늘어났다.

IATA는 전세계 항공업계의 강한 성장세가 현재 둔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글로벌 승객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으나 전월의 11.6%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같은 기간 승객 수송 부문에서 항공 수요는 지난 2008년초 글로벌 금융위기 전보다는 3% 증가했다.

남미 항공사들의 지난달 승객 수요도 전달에 비해 14.5% 늘었으며 아프리카(13%) 아시아ㆍ태평양(10.9%) 북미(7.9%) 유럽(6.2%)이 그 뒤를 이었다.

화물 운송 부문에서는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중동 지역 성장이 돋보였다. 지난달 중동 지역의 화물 운송 항공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의 39.6% 증가에 비해서는 부진한 결과지만 세계 평균 22%를 크게 추월한 것이다.

지오반니 비시냐니 IATA 회장은 "항공 수요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올해말 회복세가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시냐니 회장은 "고용없는 경기회복으로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의 소비자신뢰가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화물 운송 부문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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