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항공사 BA "일반석 전용 여객기 운항 계획 없어"

입력 2010-08-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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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적 항공사 브리티시에어웨이즈(BA)가 중동 노선에 취항하는 여객기를 일반석으로만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윌리 월시 BA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현재 경제적이면서도 고품격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월시 CEO는 "대신 중동 노선 여객기의 일등석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 지역에서 프리미엄급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면서 "보잉 777-300 기종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새롭게 단장하는데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A는 현재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일등석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작업 완료까지는 12~1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월시 CEO의 이같은 언급은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이 오는 10월부터 이코노미클래스만 있는 항공기 두 대의 운항 계획 발표와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제임스 호간 에티하드항공 CEO는 지난 5일 "에어버스 A320 기종에 일반석 42개를 늘려 승객 162명의 탑승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여객기는 카타르의 도하,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스리랑카의 콜롬보,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인도의 캘리컷 등지로 오가는 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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