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보합권 혼조.. 美 더블딥 우려 고조

입력 2010-08-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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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26일 오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7.13포인트(0.31%) 오른 8872.52, 토픽스 지수는 0.30포인트(0.04%) 상승한 807.6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2분 현재 2596.61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1%) 오른 2929.71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1.44포인트(0.20%) 내린 2만593.5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714.77로 22.21포인트(0.29%) 내렸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가 한풀 꺾인데다 전날의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강해 자동차나 정밀기기 등 수출관련주의 상승 시도가 실패로 끝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0.27%)는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반전,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이로써 도요타의 시가총액은 17개월만에 10조엔 밑으로 줄었다.

도요증권 정보부의 히노키와다 히로아키 스트래티지스트는 “엔고가 주춤해졌으나 미 경제 지표가 잇따라 부진을 보이면서 미국의 내수침체가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특단의 매수재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날 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주택지표와 내구재주문은 모두 예상에 못 미치면서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급격히 확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7월 미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2% 감소한 연율 27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63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또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 증가에 크게 미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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