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사청문..조현오, 이재오 내정자 집중 검증

입력 2010-08-23 06:44 수정 2010-08-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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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3일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등 인사청문 대상 10명 중 5명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자질과 능력, 도덕성 집중 검증한다.

야당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오 내정자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 내정자를 집중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조 내정자의 발언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으로서 수사 대상이라며 적절성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지만 한나라당은 조 내정자의 능력과 자질 검증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특검을 도입해 '차명계좌'의 실체를 규명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이를 '청문회 물타기'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재오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대우해양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와 학력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남상태 대우해양조선 사장의 연임에 이 내정자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 내정자측은 당시 미국에 체류 중이어서 인사에 개입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이 내정자의 중앙농민학교 수학기간과 군 복무 기간이 겹친다는 점도 문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측은 입대 후 `군인파견교사제'를 통해 합법적으로 영외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주호 내정자는 딸이 보유한 4천여만원의 수익증권에 대한 증여세 누락과 본인의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보고서와 학술논문의 중복게재 의혹 ▲유정복 내정자는 장녀가 보유한 예금에 대한 증여세 회피 의혹 ▲진수희 내정자는 강연료 소득 세금 탈루 의혹 등을 각각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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