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경기둔화 우려 '한숨 돌렸다'..엿새만에 순매수

입력 2010-08-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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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엿새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7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63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예상을 넘어선 미국 산업생산 증가율과 유통업체 실적호조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장 초반 일본과 중국 증시가 강세를 기록한 점도 한 몫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화학, 전기전자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보험, 은행, 건설 등도 1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LG전자(448억원), 기아차(322억원), LG화학(189억원), 호남석유(137억원), 삼성전자(131억원) 등을 순매수 했다. LG전자는 4분기 스마트폰 부분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1.90% 상승,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차(503억원), KB금융(212억원), LG(172억원), 신한지주(117억원), 포스코(11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현대차는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외국인이 경계매물이 출회, 2.22%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8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며 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인터넷, IT부품, IT S/W 등을 팔아치운 반면 디지털, 제약, 반도체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다음(49억원), CJ오쇼핑(17억원), 멜파스(13억원), 차바이오앤(10억원), SK브로드밴드(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다음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2.80% 하락했다.

반면 하나투어(23억원), 네오위즈게임즈(22억원), 덕산하이메탈(18억원), 셀트리온(15억원), 아토(6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하나투어는 저가항공 공급증가에 따른 실적모멘텀이 부각되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 1.85% 상승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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