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충남 국지성 호우..침수·낙뢰화재 속출

입력 2010-08-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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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밤 사이 인천과 대전·충남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곳곳이 침수되고, 낙뢰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다.

13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밤 사이 인천지역에는 중구 무의도에 총 110㎜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곳곳에 60∼8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인천과 인접한 경기도 부천도 7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인천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번 비로 계양구와 서구, 남구 등에서 주택 32채와 상가 3곳이 침수되고 중구 운서동 운서역 공영주차장도 물에 잠겼다.

또 오전 3시40분께에는 계양구 작전동의 방앗간 건물과 5층 빌라 사이에 놓여 있던 길이 8m, 높이 1.5m의 축대가 무너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전·충남지역에도 이날 오전 5시30분까지 태안에 184㎜를 비롯해 서산 137㎜, 예산 124㎜, 공주 91㎜, 서천 81㎜, 청양 70㎜, 대전 66㎜, 계룡 62㎜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낮까지 2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대전지방기상청은 내다봤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낙뢰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3시5분께 충남 당진군 합덕읍 합덕리 김모(60)씨의 집 지붕에 낙뢰현상이 발생하면서 불이 나 주택 내부 50㎡와 가재도구를 태워 14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

앞서 오전 2시께에는 대전 서구 용문동의 한 연립주택 지하 1층 보일러에 낙뢰로 불이 나 보일러와 주변 전선을 태웠고 12일 자정께에도 충남 서산시 동문동 조모(58)씨의 주택 배전반이 낙뢰로 불에 타면서 33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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