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매출 5085억...전년 동기 대비 11.5%↑(종합)

입력 2010-08-12 10:11 수정 2010-08-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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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손실 38억원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7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SKB는 2분기 매출 5085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손실 38억원, 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전 영업이익(EBITDA) 1178억원을 기록했다.

SKB는 초고속인터넷과 기업 등 핵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5%, 전분기 대비 3.1%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SK텔레콤과의 재판매를 통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면서 직접채널 영업을 확대하는 등 유통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자체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을 더해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SKB측은 밝혔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가입자는 초고속인터넷 391만명, 전화(인터넷전화 포함) 352만명, IPTV(VOD 포함) 89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유무선 결합가입자는 2분기 중 15만1000명이 증가해 누적으로 111만4000명을 확보하면서 결합 가입자 비중이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24%로 확대돼 가입자 기반의 질적 제고가 이뤄졌다.

기업사업 매출은 FMC를 포함한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상승하는 등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전화사업에서는 약정요금제와 같은 신규 요금제 호조와 더불어 번호이동 시장에서 5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고 기업 인터넷전화 사업에서도 중소기업 시장 등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가입자 성장을 지속했다.

TV 사업에서도 IPTV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유료가입자 비중이 늘어나 가입자당매출(ARPU)이 상승했음은 물론, 쇼핑, 광고와 같은 부가서비스 매출도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한편 SKB는 지난 6월, 중장기 성장전략인 '회생' 방안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시행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이달 초 노사 합의를 통해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SKB 김영철 전략기획실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과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하는 한편, 유통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가치 창출이 가능한 고객 기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SK텔레콤 등 그룹 계열사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유무선 통합경쟁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본격화해 사업구조를 최적화시키고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달성과 함께 흑자경영 기반을 마련해나가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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