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서울도심서 시내버스 폭발, 17명 부상

입력 2010-08-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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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유튜브)

서울 도심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폭발해 승객과 주변 운전자, 행인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대규모 폭발 사고가 난 버스는 압축천연가스(Compressed Natural Gas.CNG)를 연료로 쓰는 차량으로, 현재 서울시내 전체 버스(7천558대) 중 95.5%인 7천234대가 CNG 버스여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폭발은 차체 아래에 설치된 연료통 8개 가운데 한 개가 터져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폭발로 인한 연기와 파편은 마치 강력한 폭탄이 터진 것처럼 옆 차선을 달리던 차량과 상가까지 뒤덮었다.

사고 후 승객들은 폭발 연기 속에서 버스 유리창을 통해 필사적으로 빠져 나오느라 엄청난 혼잡을 빚었고 순간적으로 유릿가루가 뿌옇게 날리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버스 승객 이모(30)씨는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옆 유리가 다 깨지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충돌은 없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며 깨진 유리창으로 뛰어내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를 제외한 16명은 버스에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발 뒤꿈치 뼈가 부러지거나 타박상을 입었고 유리 파편에 의한 열상을 입는 등 곳곳을 다쳤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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