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54억원 불러들인 행운의 고양이?

입력 2010-08-09 10:37 수정 2010-08-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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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에 점쟁이 문어가 있다면 일본에는 로또 대박 고양이가 있다?

지난 4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 미타카역 근처 로또매장에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검은 고양이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로또매장 주인이 기르고 있는 쿠로짱이 주인공으로, 이 고양이가 나타난 이후 2006년에는 약 13억원(1억엔), 지난해 연말에는 약 41억원(3억엔)의 로또 당첨자가 이곳에서 탄생했다.

쿠로짱과의 인연은 5년 전 겨울부터 시작됐다. 매장종업원이 태어난 지 얼마 안된 고양이 4마리를 주워왔는데, 3마리는 도망치거나 인근 주민에게 분양되고 쿠로짱만 남게 됐다.

고양이를 보은으로 여기는 일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탄 쿠로짱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 오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선물공세를 펴기도 한다고.

매장직원 도쿠야마 야스코(35)씨는 “쿠로짱이 오기 전과 오고 난 후 로또당첨 확률이 완전히 다르다”며 “행운을 부르는 고양이가 틀림없다”고 말했다.

로또1등 당첨자 성공비법 대공개!

국내 한 언론사에 따르면 남아공 월드컵 이후 점(占)을 보는 사람이 상당히 늘었다고 한다. 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맞힌 점쟁이 문어 ‘파울’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H타로카페 업주 고모씨(43)는 “연애운과 결혼운 등을 많이 묻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취업과 미래운을 묻는 젊은 방문객들이 늘었다”며 “경기가 안 좋다 보니 로또번호를 찍어달라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 관계자는 “로또1등에 당첨되기가 어렵다 보니 미신에라도 의존하고 싶은 심리로 해석된다”면서 “하지만 점괘를 통해 로또당첨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좀 더 과학적이고 확실한 로또1등 당첨 비법은 없는 것일까?

로또리치 관계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활용한다면 로또1등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로또1등 예측시스템>은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통해 지난 400회 로또 추첨에서 무려 26억7천만원의 1등 당첨조합이 탄생한 것을 비롯, 2010년 들어서만 12차례에 걸쳐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하면서 로또마니아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로또리치(lottorich.co.kr) 관계자는 “그 어떠한 로또명당이나 타 사이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성과를 통해 과학적 로또 분석기법의 우수성이 입증돼 무척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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