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신주발행 통해 구제금융 탈출”

입력 2010-08-07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실적은 적자 기록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입은 타격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AIG가 신주 발행을 통한 구제금융 상환계획을 밝혔다.

로버트 벤모쉬 AIG 최고경영자(CEO)는 “미 정부와 구제금융 탈출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올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구제금융자금을 상환해 납세자들에 대한 의무를 지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AIG에 대한 정부 소유를 완전하게 끝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구제금융 상환 방법 중 하나로 신주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IG가 상환해야 할 구제금융 자금 규모는 1823억달러(약 212조원)에 달한다.

AIG는 회사의 아시아 지역 자회사인 AIA를 푸르덴셜에 355억달러에 매각하려던 계획이 실패한 후 AIA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고 다른 자회사인 알리코는 메트라이프에 155억달러에 매각했다.

한편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이뤄진 실적발표에서 AIG는 지난 2분기 알리코 매각에 따른 대규모 영업권 감손비용으로 27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AIG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1.99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94,000
    • -2.04%
    • 이더리움
    • 4,547,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0.58%
    • 리플
    • 3,055
    • -1.71%
    • 솔라나
    • 199,500
    • -3.3%
    • 에이다
    • 621
    • -5.34%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20
    • -3.72%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