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기업실적 호조 기대.. 강세

입력 2010-08-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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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6일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가 미국 고용시장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할 고용지표를 앞두고 증시는 오전에 관망세를 나타냈지만 일본 부동산업체 및 중국 농업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홍콩 최대 부호인 리카싱이 이끄는 홍콩 2위 부동산 개발업체 청쿵홀딩스와 세계 1위 항만 터미널 운영사인 허치슨 왐포아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린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1.80포인트(0.12%) 하락한 9642.12로, 토픽스 지수는 4.08포인트(0.48%) 오른 861.17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도쿄 지역 공실률 하락에 따른 부동산주 강세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부동산 정보업체 미키 소지가 도쿄의 오피스 공실률이 지난 7월에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부동산주가 전일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미쓰비시 부동산이 2.66%, 경쟁사 미쓰이 부동산이 3.88% 각각 뛰었다.

반면 일본의 아이폰 독점판매업체인 소프트뱅크는 아이폰4의 독점판매권을 잃을 수 있다는 소식에 1.69%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7.63포인트(1.44%) 상승한 2658.39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러시아의 밀 수출금지 및 중국의 홍수로 식품 가격이 올라 농업 관련 산업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농무부는 최근 홍수로 피해를 입은 쌀과 옥수수 등 농작물 복구를 위해 중국 전역 11개 지역에 농업 전문가를 급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홍수로 인해 1000명 이상이 죽으면서 중국은 지난 1998년 4000명 가량이 사망한 대홍수 이후 최악의 참사를 맞이했다.

농업 전문 사이트인 중화량왕(中華糧网)은 올해 홍수로 인해 중국의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농업 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2위 유제품 업체 브라이트 데어리앤푸드가 2.73%, 옥수수와 쌀 등 농작물 생산업체인 헤이룽지앙 농업이 5.5%, 비료업체 구이조우 치톈화가 7% 각각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6.45포인트(0.33%) 상승한 7963.30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140.86포인트(0.65%) 오른 2만1692.58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0.77포인트(0.36%) 하락한 2995.67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55.09포인트(0.30%) 오른 1만8227.9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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