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들, 한미FTA 비준 촉구 동참

입력 2010-08-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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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인 동포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한미 FTA 비준안 의회상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 추진위원회는 지난 한달 간 서명운동을 벌여 모은 촉구서한을 4일(현지시간) 지역구 의원인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명에는 1317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은 촉구서한을 통해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경제뿐 아니라 뉴욕주에도 놀랄만한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한국은 뉴욕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2006년의 경우 뉴욕주의 대 한국 수출규모는 13억 달러에 이르렀고 뉴욕항을 통한 양자간 무역규모도 75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2003~2006년 사이 뉴욕의 한국에 대한 수출이 2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뉴욕주에는 50만명에 달하는 한인이 거주,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한미 FTA의 비준은 우리 경제와 생활에 다양한 측면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이 에스더 회장은 "그 동안 한인 사회에서 FTA 비준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의는 많았지만 정작 대 의회 활동을 한 적은 없다"면서 "몇몇 한인들이 모여서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여러 한인교회와 한인 상점들을 다니면서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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