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서 여성복 입은 남성 19명에 태형

입력 2010-08-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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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한 법원이 4일 여성복 착용 도덕률을 깬 혐의로 법정에 선 젊은 무슬림 남성 19명에게 태형 19대와 벌금을 선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이들 피고인이 여성복을 입고 얼굴에 화장한 채 한 파티에서 춤을 추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면서 이들의 파티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도 증거로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태형은 재판부의 선고 직후에 집행됐다.

동성애 커플의 결혼을 축하하는 파티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이들의 사건은 보수적인 이슬람 도덕률이 지배적인 수단 북부 지역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심지어 변호사들도 변론을 맡길 꺼려서 이들은 변호사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재판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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