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요 내일로] ⑫ 한화그룹, 협력회사와 상생협의회 운영

입력 2010-08-03 17:03 수정 2010-08-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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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CS) 무료 교육, 우행터 프로젝트 등도 시행

한화그룹은 협력회사와 상생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사업의 동반자로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한화-협력회사 상생협의회'가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한화-협력회사 상생협의회는 ㈜한화 대표이사를 협의회장으로 77개 협력회사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협의회를 통해 상호 호혜정신, 상호협력, 제안제도, 인센티브 제도 등이 포함된 운영규정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협력회사 상생협의회 정례화, 구매 조건부 협력사업 발굴 및 신규사업 공동참여, 기업 협동형 기술개발, 상호 호혜정신에 입각한 적극적 정보 및 기술교류, 협력회사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협력회사의 신사업·기술·원가절감 등의 제안활동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협의회 운영을 통해 ㈜한화와 협력회사 간 공동체 의식 및 소속감 공유 및 원활한 사업확보와 성과공유, 기술력 제고를 통한 경쟁력 향상은 물론 ㈜한화-협력회사의 공동이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 남영선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얻은 것은 협력회사들의 상생의 협력정신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는 ▲우수 협력회사에 대한 전액 현금 지급 등 대금지급 조건 개선 ▲협력회사의 기계설비 및 원부자재 확보 등을 위한 직접 자금지원 확대 시행 ▲품질간담회의 내실화 및 금형, 치구 무상대여 등 협력회사 품질개선지원책 확대 등상생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한화 경영지원담당 배용태 상무는 "이러한 상생협력 방안은 그 동안 협력회사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협조와 신뢰의 기반 아래 결정할 수 있었다"고 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화 협력회사 상생협의회가 진정한 상생경영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인 대한생명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젝트인 '우리들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우행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우행터 프로젝트는 관공서·병원·기업체 등 단체기업고객들이 요청하면 대한생명의 CS전문강사가 찾아가 무상으로 고객만족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마인드 향상에서부터 비즈니스 매너, 이미지 메이킹, 상담 기법, 불만고객응대 같은 외부고객 대응 기술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 의식 전환을 위한 행복을 찾아서, 스트레스 해소 및 즐거운 일터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강의지원 컨텐츠의 다양·차별성과 교육의 질적수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8년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행터 교육은 올해 7월까지 각종 관공서, 병원, 각종 기업체 등 140개 이상의 고객사(社)에서 1만3000명이 우행터 교육을 수료했다.

대한생명 내의 CS 전문 교육은 물론 기업, 관공서, 병원 등 단체고객을 위한 서비스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컨설턴트들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 고객서비스 기법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CS교육에 참가했던 국민연금공단 서귀포지사 교육담당자는 "멀리서 찾아온 정성에 감동하고 전문적인 교육수준에 또 한번 놀랐다"며 "교육을 통해 상담자세의 전향적인 변화 유도로 전화민원 서비스 품질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고, 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응대하는 전환의 새로운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대한생명은 올해에도 '우행터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만족경영을 활성화해 상생경영의 정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우수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2002년부터 상생협력 증진의 장(場)을 마련해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2년부터 9년째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이어오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한화와 한화케미칼 등 한화그룹 8개 주요 계열사와 함께 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 중소기업 자금난해소에 나서기도 했다. 한화건설은 이와 같은 지속적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상생협력의 모범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2009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10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120개 협력사의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회사에게는 1년 간의 계약이행보증 면제 등 협력사 지원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지속적 상생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회사 국영지앤엠 최재원 대표는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변치않는 '신용과 의리'로서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고자 하는 한화건설의 의지에 변함없는 파트너십으로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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