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요 내일로] ③ 현대차그룹, 2ㆍ3차 협력사로 상생경영 확대

입력 2010-08-03 13:53 수정 2010-08-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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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최초 1~2차 협력사간 협의체 구성, 3차 협력사까지 확대 예정

현대차그룹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자동차산업 전반적으로 동반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여느 완성차 메이커와 의미가 남다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 화성에서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1ㆍ2차 부품 협력사 대표자 등 총 250명이 모인 가운데 '현대차그룹 협력사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순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와 긴밀하고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부품 협력사들과 신차 기획, 설계 단계부터 협업을 강화하고 신기술 공동개발에도 협력사들의 참여를 확대해 1차는 물론 2ㆍ3차 협력사 품질 및 기술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 참석대상을 기존의 1차 협력사 중심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자동차산업 상생 협의체' 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력사 상생 협의체는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들이 2차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그 동안 모기업과 1차 협력업체간 협의체가 운영돼 왔으며, 이번에 1차 협력업체와 2차 협력업체간 협의체가 구성됨으로써 모기업과 1,2차 협력업체간 상호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해 상생협력을 확산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상생 협의체를 통해 수렴된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 의견들, 1천2백여 개 2차 협력사 정기 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뿌리산업의 중심을 이루는 2ㆍ3차 협력사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차그룹이 진행 중인 다양한 부품 협력사 지원제도 및 현황 소개, ▲뿌리산업의 바탕이 되는 2ㆍ3차 협력사들의 부품 품질 확보 방안 논의, ▲현대ㆍ기아차 R&D 부문 우수 상생협력 사례 발표 등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품질 및 기술 개발 지원과 현대차그룹의 뿌리산업 상생협력 확대 의지를 보다 구체화 하는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현대ㆍ기아차는 뿌리산업을 구성하는 2ㆍ3차 업체들을 비롯한 협력사들을 세계적 수준의 품질 및 원천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R&D 분야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 기술자들을 현대ㆍ기아차에 파견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게스트엔지니어링 제도’, ▲협력사들의 신기술 제안 및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은 ‘R&D 협력사 테크데이’, ▲협력사들의 직접 참여하는 자동차 시트 분야 전문 학술대회인 ‘시트 R&D 심포지엄’ 등 다양한 R&D 분야 상생경영을 위한 협력사 지원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초 협력사들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등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기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자동차산업의 근간인 기초산업 지원을 위해 1차 협력사에 비해 경영기반이 취약한 2ㆍ3차 협력사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자립형 중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경영기반이 취약한 2ㆍ3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재무 건전화, 품질 및 기술개발, 교육훈련 및 경영활동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1차 협력사와 함께 자동차산업의 뿌리 역할을 담당하는 2ㆍ3차 협력사들의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한국 자동차산업 전반에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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