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베트남과 신규 화학공장 운영 계약 체결

입력 2010-07-30 13:33 수정 2010-07-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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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석유화학 공정기술력이 베트남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SK에너지는 30일 베트남 중부 꽝아이에 위치한 Petrosetco Hotel 에서 SK에너지 정태민 기술사업부장과 성학용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 Co. Ltd)운영본부장, 베트남 BSR사 Mr. Truong Van Tuyen(츠엉 반 뚜엔)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SR의 신규 합성수지(PP: Polypropylene)공장에 대한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서비스 관련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베트남 BSR사와 체결한 최초의 정유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에 이은 추가적인 수주로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가동되는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의 운영 노하우를 SK에너지가 제공하게 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 10개월 동안 베트남 최초의 정유 공장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기에 가능했으며 서비스에 만족한 BSR사가 글로벌 유수 기업들 가운데 SK에너지에 단독으로 화학공장의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요청하여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계약 체결에 따라 이번 달부터 2012년 12월까지 향후 30개월 간 운전 및 설비의 유지/보수 등 신규 PP공장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향후 약 1200만 달러의 매출증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SK에너지는 울산 공장의 생산기술, 생산관리, 설비관리, 안전∙환경∙보건 등 각 분야별로 경력10년 이상의 전문가 20여 명과 해외 기술인력 10여 명을 선발해 지난 21일에 추가로 파견했다.

SK에너지 정태민 기술사업부장은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에 이은 화학공장의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은 지난 47년간 축적해 온 SK에너지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베트남에서 인정 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BSR사는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PVN)이 약 25억 달러를 투자한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으로 지난 해부터 현지에 파견된 SK에너지 전문 기술 인력의 운영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통해 일산 15만 배럴의 정유시설(CDU)과 일산 7만 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FCC) 등 14개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신규 PP공장 건설에 착수해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설 PP공장에서는 자사 중질유분해시설에서 생산되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연산 15만톤 규모의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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