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럽 지표개선.. 유로 1.31달러 돌파

입력 2010-07-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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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3개월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유럽 지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유로ㆍ달러 환율은 유로당 1.3078달러로 상승했다.

유로ㆍ달러는 장중 유로당 1.310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5월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럽 은행에 대한 건전성 심사인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진 가운데 유럽의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유로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이번달 경기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지난 2003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독일 실업자 수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7월 경기체감지수(ESI)는 전월의 99에서 101.3으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독일의 7월 실업자수는 전월보다 2만명 감소한 321만1000명으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7.6%로 전월의 7.7%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유로ㆍ엔 환율은 유로당 113.63엔으로 올랐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30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돼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달러ㆍ엔 환율은 달러당 86.82엔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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