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전국 투표율 25.3%...최대 승부처 은평을 40% 넘을 듯

입력 2010-07-28 16:33 수정 2010-07-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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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 여야 후보의 당락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은평을 등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선 젊은 직장인들이 몰리는 퇴근시간대 이후 투표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8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36만4999명 가운데 34만5773명이 투표를 끝내 2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은평을은 최종 투표율이 4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은평을 29.8% ▲인천 계양을 15.7% ▲광주 남구 20.0% ▲강원 원주 21.6%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35.2%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38.1% ▲충북 충주 33.1% ▲충남 천안을 17.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6.2 지방선거 후 청와대 개편 등 국정 쇄신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이 서울 은평을과 충주에서 승리할 경우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 의 정국 운영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패배시 4대강 사업이나 권력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개헌 추진 등에 제동이 걸리면서 정국은 야권이 주도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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