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인도 진출 韓기업 현지서 세무조사...지경부 "탈세등 내부비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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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세무당국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효성, 삼성SDS 조사 중

탈세 등 비리문제로 인해 인도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이 인도당국에 기습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효성, 삼성SDS가 인도 현지에서 내부 비리로 인해 조사를 받고 있는걸로 알고있다"며 "비리문제 때문에 정부에 도움 요청을 안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혼다 등 일본기업 현지법인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조사가 한국 기업만을 표적으로 한 조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대응할 능력이 있어 요청이 없는 상황이고 중소기업 위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도 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인도현지에서 소득세 탈루 여부를 확인하고, 현지법인의 본사 지원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을 확인해 과세하기 위한 조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도 세무당국은 현지 비리문제로 현대차, 삼성전자 등 5개 기업에 사전 통보 없이 조사원들을 급파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약 10명 정도의 세무 공무원이 아무런 사전통보 없이, 사업장을 방문, 사업장 출입문을 봉쇄해 직원의 출입을 막고 있고 전직원의 전화 및 컴퓨터 사용을 제재하고 있는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한국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인도내 여러 비즈니스 활동 및 업무에 대한 진술을 받고 있고 주요 주재원은 6~7시간의 세무 탈루 관련 탐문 조사를 받고 있다. 일부 임원들은 밤 12시~새벽 1시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현 현대차와 효성 측은 "아직 내부적으로 보고받은 사항이 없고 인도 현지에서도 별다른 세무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S 측은 "현재 인도법인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등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정기적인 세무조사"라고 전했다.

한편 지경부는 인도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 499개 업체에 세무조사 대응방안과 동일한 사례 등 대응전략을 배포했다. 또 뉴델리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뉴델리KBC)와 현지 회계법인을 동원해 우리 기업이 문제가 없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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