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닷새째 '사자'..삼성電 집중매수

입력 2010-07-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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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미국발 훈풍에 닷새째 '사자'를 이어가며 IT와 자동차 업종을 집중매수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7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86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전과 페덱스(FedEX)의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을 대거 사들인 가운데 철강금속, 보험, 유통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화학, 운수창고 등에서는 일부 물량을 출회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799억원)와 현대차(405억원), 포스코(305억원), 현대모비스(258억원), 현대중공업(209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IT업황 개선에 따른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1.34% 상승, 주가 83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SK에너지(1463억원)와 KB금융(130억원), LG(69억원), 하나금융지주(64억원), 고려아연(54억원) 등은 팔아치웠다. SK에너지는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엿새만에 내림세로 전환하며 1.95%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이틀째 '사자'를 이어가며 11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IT벤처, 반도체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반면금속업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24억원)과 크루셜텍(23억원), 셀트리온(19억원), 신화인터텍(11억원), 포스코ICT(9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17%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18억원)와 태광(9억원), KH바텍(8억원), 컴투스(8억원), 태웅(6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 LED업황 둔화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4.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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