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지사는 22일 "7ㆍ28 재보선이 끝나고 새 내각 진용이 갖춰지면 정부와 여당이 4대강사업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정부가 4대강사업을 강행할 것인지 아니면 야당과 환경단체의 여론을 수렴해 부분적으로 수정할 것인지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토해양부 장관도 이번에 교체되지 않겠느냐"면서 "정부의 입장 발표 내용에 국민의 여론이 반영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재임 기간 내내 4대강사업을 저지하는 원칙을 고수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