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 버냉키 비관 발언

입력 2010-07-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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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1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 경제 전망이 '비정상일 정도로 불투명'하다고 발언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필요에 따라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뜻이 있다고 말한 것이 배경이다.

오후 4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7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하락한 2.88%를 기록했다. 한때는 2.85%까지 내려 작년 4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전일 대비 2bp 하락한 0.5520%로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버냉키 의장은 상원 금융위원회에 참석해 반기 금융정책 보고를 실시하고 "금융 당국이 사실상 제로수준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뜻이 있지만 성장 한계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로 필요한 경기대책을 마련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의 비관적 발언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뉴욕 증시는 1% 넘게 하락했다. 대신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되며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 재무부는 22일 다음 주 실시하는 2년, 5년, 7년만기 국채 입찰의 규모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발행규모가 3개월 연속 전달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NP 파리바 증권의 서브래트 프라카슈 금리 투자전략가는 “비정상적인 전망은 비정상적인 조치를 필요로 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것은 FOMC가 필요에 따라서 한층 과감한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금리 하락으로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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