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방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전담 감사하는 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22일 "지방 공기업과 지방공사 등을 상시 감사할 수 있는 `지방특정감사단'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 재정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지방 공기업의 부실 경영에 대한 감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특정감사단은 국장급의 단장 산하에 지방 공기업과 공사를 각각 담당하는 2개 과로 구성되며 이르면 이달 중 신설된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개혁기준과 수준에 맞춰 컨설팅하는 개념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점검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