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비수기 이색마케팅 활발

입력 2010-07-19 09:58 수정 2010-07-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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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설 매장부터 매장투어 이벤트까지 다양

여름 정기세일을 마치고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비수기를 맞은 백화점업계가 다양한 아이디어로 비수기 타계에 나선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등 서울지역 3개 점포의 바캉스 특설 매장에 유명 리조트 '비발디파크'의 워터파크 및 스키장 입장권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8월 중순까지 입장권을 할인판매한다.

입장권은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워터파크(오션월드)와 스키장 모두 입장이 가능하다. 4인 세트 구매시 정상가 대비 50~60% 할인된 14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성수기에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대기시간이 늘어날 것에 착안한 것으로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다시 한번 백화점을 방문하도록 의도한 것. 백화점 인근에서 리조트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현대백화점은 이와함께 오는 25일까지 전국 10개 점포에서 식도락 페스티벌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중 여름철 대표 세트메뉴를 평소보다 20~30% 할인판매하는 '레스토랑 위크'와 제주 흑돈삼겹로스, 속초 오징어, 통영국물멸치 등 인기 토산물을 모아 10~40% 할인판매하는 '휴양지 토산물전'을 함께 진행한다.

또 기간 중 식품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총 10명에게 특급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창동 현대백화점 레져스포츠 바이어는 " 여름세일 기간동안 수영복, 선글래스, 샌들 등 바캉스 아이템 판매에 주력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는 고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서비스면서도 판매에 도움이 되는 색다른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끝에 리조트 입장권 부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22일까지 영프라자와 아웃렛을 비롯한 전국 34개점을 모두 방문해 점포당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10명에게 상품권 500만원을 증정하는 '2010 롯데백화점 서머 투어'를 진행 중이다.

각 점포에서 5만원 넘게 구매할 때마다 이를 인증하는 서머 투어 스티커와 생필품을 주며 네 번째 구매부터는 횟수에 따라 도넛 교환권이나 영화 관람권을 선물로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6일부터 '바캉스 테마제안전'을 진행하고 있다. 본점은 25일까지 '바캉스 리조트룩 제안전'을 열고 이국적인 바캉스 용품을 판매한다.

강남점은 22일까지 '바캉스 스페셜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여름철 필수품인 자외선 차단제 세트를 판매하며 영등포점도 같은 기간 동안 바캉스 필수품인 수영복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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