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의회가 가나 정부와 STX그룹 간에 체결한 100억 달러 규모의 주택건설 추진 계약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가나 의회는 지난 15일 가나 정부와 STX 그룹 사이에 체결된 계약 초안의 일정 부분이 빠져 있다며 계약 승인을 무기한 중지했다. 또한 야당 측은 이 계약에 관여한 장관 2명에 대해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 계약은 향후 5년간 주택 20만 가구와 고급빌라 300가구를 건설하는 100억 달러 규모의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관한 것으로 가나 정부와 STX그룹은 지난해 말 사업 추진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