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소셜게임에 100억 투자한다"

입력 2010-07-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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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미래 10년 비전 선포

CJ인터넷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소셜게임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CJ인터넷은 15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소셜게임에 1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임 산업 비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궁 훈 대표는 CJ인터넷의 게임사업이 CJ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문화콘텐츠사업의 핵심 분야로서 그룹의 장기적인 지원 및 육성이 있을 것임을 밝히고 향후 진행해 나갈 사업방향을 소개했다.

구체적인 사업방향으로 소셜게임의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신규 플랫폼 도입 등을 제시했다.

우선 남궁 대표는 100억원을 투자해 소셜게임 개발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SNS의 활성화에 힘입어 소셜네트워크게임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사업 기회 선점을 통해 미래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개발사 설립과 M&A을 통해 자체 개발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명 IP를 퍼블리싱해 소셜게임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J의 다양한 콘텐츠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및 동남아 게임시장에서 CJ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6월 일본에 진출한 게임 'SD건담'이 현재 동시접속자 1만2천명, 월 20억원 매출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하반기 ‘대항해시대’의 북미 및 유럽시장에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CJ그룹의 네트워크 활용은 효과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남궁 대표는 이어 이 같은 온라인게임의 해외 수출 확대는 물론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서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웹보드 게임의 해외 수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한 웹보드보다는 각 국가의 고유 놀이문화를 웹보드 게임으로 개발해 국내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서비스 플랫폼인 ‘마블박스’와 ‘마블스테이션’을 통해 게임 패러다임의 변화도 적극 주도할 계획이다. 최초의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 ‘마블박스’는 사용자가 다양한 웹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활성화되면 게임산업의 트랜드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전용 런처(Launcher)인 ‘마블스테이션’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8월에 출시된다.

이날 남궁 대표는 CJ인터넷의 게임 콘텐츠 및 서비스가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 엠넷미디어의 음악, CJ미디어의 방송 등 CJ의 다른 콘텐츠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상암E&M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각 문화콘텐츠 사업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궁 훈 CJ인터넷 대표는 “CJ인터넷의 미래 10년은 그룹 문화 산업의 선도자적 역할과 글로벌라이제이션을 통한 제2의 도약기”라며 “CJ의 고유한 정신인 ‘OnlyOne’과 CJ 문화 산업그룹의 다양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업체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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