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21일까지 교섭 없으면 잔업 거부"

입력 2010-07-15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쟁대위…투쟁수위 강화 방침

타임오프제 시행을 놓고 회사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 노조가 교섭시한을 오는 21일까지로 못 박았다.

노조는 21일까지 사측이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22일부터 주야 2시간씩 잔업을 거부하고 주야 8시간씩 정규 근무형태로 전환해 투쟁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14일 오후 2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우선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야 10시간씩 해온 현 근무형태를 유지하되 회사 측이 일방적으로 근무형태를 변경할 경우에도 전 사업장에서 주야 8시간씩 정규 근무형태로 전환, 투쟁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29일에는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노조 간부와 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쟁대위 결정은 회사가 사상 초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파업을 하지 않고 최대한 노사교섭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자는 조합원들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달 말까지 회사 측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하계휴가 기간(8월 2~6일)이 지난 뒤인 8월 9일 3차 쟁대위를 다시 소집해 앞으로 파업 일정과 수위를 논의키로 했다.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17,000
    • -2%
    • 이더리움
    • 4,202,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0.61%
    • 리플
    • 2,780
    • -3.2%
    • 솔라나
    • 182,500
    • -4.55%
    • 에이다
    • 547
    • -5.0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65%
    • 체인링크
    • 18,210
    • -5.6%
    • 샌드박스
    • 172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