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10곳 중 4곳 "하반기 자금조달 난항" 전망

입력 2010-07-11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담 가중 우려

중소제조기업 10곳 중 약 4곳은 올 하반기에 자금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키로 하면서 은행 의존율이 높은 중소기업계에서는 자금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지난 5월 중소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는 올해 하반기 자금조달에 곤란을 겪을 것이라는 업체는 전체의 38.6%에 달했다"고 밝혔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것 같다는 업체는 11.6%에 그쳤고, 전체의 절반 정도(49.8%)는 크게 사정이 달라질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상당수 업체는 금리 인상을 중대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신용보증이나 대출의 만기연장이 종료될 때 제일 걱정하는 점(복수응답)으로 '대출금리 인상(53.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신규 은행 대출 곤란(30.2%) ▲은행의 대출 연장 거절(24.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금리 인상 등 정부의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대책(복수응답)을 묻자 '신규 거래처 발굴(39.3%)'이나 '채용 유보 및 감원(24.5%)' 등을 거론했지만 '대책이 없다'는 답변도 30.6%나 됐다.

중소기업계의 자금 수요 증가 현상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을 신청한 액수는 5조3728억원으로, 올해 전체 공급규모인 3조1355억을 이미 초과했다.

정책자금이 상당히 소진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내려지면서 중소기업계는 경영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걱정에 빠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금리 인상이 현실화됐고 기준 금리가 추가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대출로 운영자금 등을 마련해야 하는 중소업체들은 금융비용 때문에 경영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68,000
    • +1.71%
    • 이더리움
    • 3,102,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0.37%
    • 리플
    • 2,076
    • +0.63%
    • 솔라나
    • 133,100
    • +1.29%
    • 에이다
    • 398
    • +0%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232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90
    • -0.45%
    • 체인링크
    • 13,590
    • +1.27%
    • 샌드박스
    • 12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