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美경제 정체.. 더블딥 가능성도”

입력 2010-07-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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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전 의장이 미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 경제가 정체 국면에 들어섰으며 더블딥 가능성도 물론 있다”면서 “문제는 상하 양방향의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 경제는 확실히 정체국면에 들어갔으며 재고 축적과 생산이 모두 정체됐다”는 인식을 강조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이코노미스트들의 당초 예상보다 적은 8만3000명을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노동부는 또 경기둔화를 판단하는 주택과 제조업 지표가 모두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린스펀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가 0.9% 오른 1070.25로 4월 이래 처음 3일 연속 상승한 것과 관련해 “최근 며칠간 주가 움직임은 상승 탄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금 흐름에 여전히 거대 불균형이 존재한다”며 중국 위안화의 저평가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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