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획기적 다이어트 성분 발견

입력 2010-07-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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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야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절제하지 못해 다이어트에 실패한 수 많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떴다.

영국의 과학자들이 효과적으로 식욕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새 물질을 발견한 맨체스터 대학 연구진은 이 성분이 식욕 억제뿐 아니라 알코올 및 약물중독을 치유하는데도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헤모프레신’이라고 불리는 이 물질은 뇌에 영향을 미쳐 사람들이 먹거나 흡연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감쇄시킨다.

‘리모나반트’라는 약품이 6년 전에 개발돼 궁극의 비만치료제로 주목받았으나 리모나반트는 우울증을 불러 일으켜 자살충동이 커진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퇴출됐다.

맨체스터 대학의 개런 도드 박사는 “이번에 발견한 헤모프레신은 몸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물질로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비만을 억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헤모프레신을 복용한 쥐는 행동에 특별한 이상을 보이지 않고 이전보다 음식을 덜 먹었다.

동시에 다른 약을 먹었던 쥐는 식욕은 떨어졌지만 온몸을 긁고 할퀴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도드 박사는 “우리의 발견이 당장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없지만 두뇌가 식욕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밝히는 새로운 통찰을 제공했다”면서 “비만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헤모프레신의 역할이 밝혀진 이상 두뇌에서 헤모프레신을 배출하게 하는 신약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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