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5구역에 아파트 1041가구 건립

입력 2010-07-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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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뉴타운의 일부 지역인 염리5구역에 아파트 1041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마포구 염리동 105번지 일대 8만1426㎡에 대해 염리5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오는 8일 결정ㆍ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역은 용적률 240%를 적용받아 최고 25층, 임대주택 178세대를 포함해 총 1041세대의 아파트를 짓게된다.

특히 이 곳은 지난 2004년 12월 아현뉴타운 개발기본계획 결정 이후, 지난해 7월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개발기본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지난달 16일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완료하고 이번에 정비계획을 결정하게 됐다.

아현뉴타운은 서울도심에서 3km 지점에 위치해있으며 여의도를 연결하는 업무축 상에 놓여 있다. 지구의 4개 꼭지점에는 이대역, 대흥역, 공덕역, 아현역 및 애오개역 등 5개역과 3개 지하철노선이 통과하고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러한 교통여건을 살리면서 구릉지라는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통경축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구중앙에 1만5747㎡의 하늘마당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늘마당공원을 중심으로 15∼20m의 순환생활가로를 신설하고 이를 지구주변 아현로 등 주간선도로에 연계하는 7개 연결도로를 만든다.

또 기존의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연도형, 탑상형 등 다양한 주거형태를 도입하고 지반특성을 고려한 단지 설계로 특색 있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 구본균 뉴타운사업2담당관은 “아현뉴타운이 완성되면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갖추고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1만8500세대의 4만 5000명이 거주하는 도심 속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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