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SK차이나 이끄는 주역은?

입력 2010-07-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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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총괄 사장 선봉...에너지 부문 박상훈 사장 등 CIC 사장 선임

SK그룹이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중국 내 사업과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1일부터 SK차이나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내 회사(CIC)형태의 조직을 갖춘 SK차이나 총괄 사장으로는 박영호(사진) 사장이 선임됐다. 박 사장은 그룹 지주회사인 SK㈜를 겸직하면서 '차이나 인사이더' 관점에서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현지 완결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박 사장은 그룹 안팎에서 최태원 회장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인사로 평가받는다. SK그룹의 대표적인 기획통인 박 사장은 포스코경영연구소와 SK경영경제연구소장을 거친 기업 시스템 분야 전문가다. SK그룹이 지난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내 에너지 사업을 담당할 에너지 CIC의 박상훈 사장은 연구개발 분야에서 잔뼈가 굵D 전문가로 2004년 SK에너지 기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향후 신재생에너지기술, 친환경기술, 바이오기술, 차세대 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향후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게 될 미래 기술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화학 CIC의 김용흠 사장은 1978년 입사 이후 30년 동안 SK에너지 화학사업과 함께 성장해 온 '마케팅·생산·연구개발에 능통한 국내 최고 석유화학사업 마케팅·트레이딩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G&I(정보통신 및 신사업) CIC의 서진우 사장은 SK에너지, SK C&C 등 SK 주력 관계사를 두루 거친 인물로 신규사업개발, 마케팅전략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뤄옴으로서 '혁신적인 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사장은 와이더댄닷컴 사장, SK커뮤니케이션스 사장을 거쳐 2004년부터 SK텔레콤 신규사업발굴이라는 중책을 맡으며 국내외 신규사업 개발을 이끌었으며 SK차이나에서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을 담당하게 됐다.

백승한 유통물류HQ장은 전형적인 상사맨 출신이다. 기업경영, 국민성, 문화 등 모든 요소들이 전혀 다른 해외 각지에서 회사를 알리고 사업을 성사시키는 끈기, 학습에 대한 열정, 치밀함, 추진력 등 상사맨 특유의 DNA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국 현지에서 '카 라이프' 사업의 성장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것은 물론 트레이딩·에너지마케팅·소비재플랫폼 등 중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드럽고 강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MS CIC 사장에는 김태진 전 SK차이나 대표가 맡아 경영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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