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휴대폰 이어 TV도 '스마트'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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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삼성 등 스마트TV 한판승부

대형 화면을 통해 각종 신문을 읽고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최신곡을 부른다. 다양한 동화책을 여러 언어로 들을 수도 있다. 물론 이메일 체크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PC가 아니다. 스마트TV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스마트폰에 이어 업종을 뛰어넘는 글로벌 기업들의 스마트TV 전쟁이 시작됐다. 구글은 인텔, 소니 등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구글TV를 내놨고 애플도 애플TV를 준비중이다. 세계 TV시장 1위인 삼성전자도 TV애플리케이션을 내놓으며 스마트TV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TV란 쉽게 말해 스마트폰에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원하는 대로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던 것을 TV로 도 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스마트TV를 이끄는 선봉장은 검색 제왕 '구글'. 이 회사는 지난 5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구글TV 개발을 위해 소니, 인텔, 로지텍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소니는 구글 TV 플랫폼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TV 라인업인 “소니 인터넷 TV”를 올 가을 미국 시장에 출시 할 예정이다.

구글은 향후 구글TV용 애플리케이션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도 곧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애플도 스마트TV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TV라는 셋톱박스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구매자가 자사의 콘텐트 장터인 아이튠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도 스마트TV 시장에서 물러서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1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TV용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Samsung Apps Contest 2010 for 인터넷 TV'의 시상식과 수상작 시연회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앱스'가 궁극적으로는 휴대폰, PC, 카메라 등 모든 전자제품을 아우르는 멀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로 확장 될 것이고 삼성 스마트 TV는 미래 가정의 홈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TV에 대해서는 “올해 107개국에 120개 애플리케이션이 이용 가능한 스마트TV를 출시할 것”이라며 “TV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것이기에 가족,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지역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 구글TV와 확실한 차별화를 두겠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한영수 책임연구원은 "TV산업의 스마트화는 분명 휴대폰의 스마트화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요한 것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 주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고 그게 바로 스마트한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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